[ 가슴수술 CASE 09 ] 새가슴? 벌어진 가슴, 가슴확대로 교정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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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용현원장 댓글 0건 조회 3,317회 작성일 20-10-14 12:24본문
안녕하세요, 카이성형외과 조용현원장입니다.
오늘의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새가슴이라고 생각하시는 그런 가슴이나
흉곽을 가진 환자분들의 수술 케이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대 여자 환자분이고
일본 분 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새가슴
그러니까, 가슴이 이 중앙부에 돌출이 있고
옆쪽으로는 깎아지려는 그런 형태를
가지고 있는 환자분이셨는데요.
거기에 더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유듀의 위치가 이상적이 되려면 쇄골의 중간쯤
이 위치에 유두가 있어야 가슴이 덜 벌어져 보이고
예뻐보이게 됩니다. 이 환자분 같은 경우에는
유두에 외번이라고 하는 유두가 바깥쪽을 보고 있는
그런 가슴을 가지고 계셨는데요.
실제적으로 이런 건 새가슴이 아닙니다.
우리가 새가슴이라고 부르는 것은
선천적으로 조금 더 심한 형태의 흉곽 중앙부에
돌출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요.
이런 정도는 가슴이 벌어져 보이는
그리고 유두가 바깥을 바라보고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여기서 우리가 수술을 고민할 때
알고 계셔야 할 게 한 가지 있습니다.
가슴수술을 하면서 유두의 방향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유두가 바깥을 보고 있는 가슴의 경우에
만약에 무리해서 보형물을 안쪽으로 모아서 놓게 되면,
유두는 더 바깥을 보게 돌아가서 보기 안 좋게 되고요.
보형물이 유두보다 바깥쪽에 놓이게 되면
오히려 유두는 안쪽을 보게 되면서
이것도 바람직한 결과를 내지는 못합니다.
이상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유두에 보형물의 중앙부가
유두 위치에 되도록 근접하게 수술을 해야
가슴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환자분은 수술 전에 가슴이 모여 보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설명을 드렸었구요.
위의 수술 후 사진을 보시다시피
얼핏 보면, 보형물이 가운데에 모여있는 것 같고
유두가 바깥쪽에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보형물은 유두 중앙부에 잘 맞춰져 있고
유두의 방향을 따라서 배치가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만약에 이런 환자분의 경우에
보형물을 무리해서 가슴 사이의 벌어져 보이는 부분을
좁아져 보이게 하려고 보형물을 모아서 놨다면,
유두는 오히려 더 바깥쪽을 보게 돼서
더 미운 가슴이 되게 됩니다.
본인이 새가슴이라고 생각하시고 있는
환자분들의 대부분은 이러한 형태를 가지고 계시는데요.
이번에는 옆에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술 후 각각의 가슴 모양 자체는 아주 예쁩니다.
보시는 것처럼 위에서 유두까지 내려오는 라인도
아주 예쁘고, 유두부터 밑선까지 내려지는 곡선도
아주 자연스럽게 잘 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환자를 아까와 같이 다시 정면에서 보게 되면
가슴이 뭔가 짝짝이로 보이고 벌어져 보이고,
가운데는 휑해 보이는 이런 문제점들이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환자분들의 경우에도
초반에 피부가 늘어나기 전까지는
가슴이 벌어져보이지만 나중에 피부가 늘어나고
가슴을 브라나 좀 타이트한 옷으로 모으게 되면
가운데 공간이 거의 없는 만큼 붙어 보일 수 있습니다.
제가 드리려고 하는 얘기는
가슴확대는 보형물을 놓는 위치에 따라서
유두의 방향이 변할 수는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유두의 방향에 맞춰서
보형물을 삽입해야 하고
가슴 가운데부분에는 우리가 박리를 할 수 없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 공간을 무조건적으로
남겨놓고 수술을 해야 해요.
가운데까지 박리를 얼마나 할 수 있느냐
그리고 얼마나 가슴이 수술 이후에
정면에서 붙어 보이냐는
원래 가지고 있는 본인의 조건에 의해서
많이 결정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고요.
다만 수술 이후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로
벌어져 보이는 가슴이라고 하더라도
모으게 되면 가슴 가운데가 붙을만큼
모아질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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